오늘 부경대 앞에서 군대시절 나와 동거동락한 소대장을 1년 반만에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만나서 물어보고 싶은걸 실컷 물어보았던것 같다.
사회생활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 지금은 뭐하는지..
토익 고득점자는 어떻게 토익점수를 올렸는지... 워낙 능력이 특출한 분이라 물어볼게 많았다..^^
얼마전 삼성에 입사한 형이 3개월만에 더럭 회사를 그만두었다. 난 궁금했다 무었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고 싶어 하는 회사 10위안에 들어갈 회사를 박차고 나온이유가 무지 궁금했다.
^^ 답은 간단했다. 삼성이라는 곳이 왜 일류회사게 됐는지... 직원들의 피나는 희생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매일 7시 출근 11시 퇴근..신입이라면 주말은 눈치껐 나가야되는 분위기...
개인적 사정으로 회식자리 한번빠지는것도 상사 눈치가 무서워서 마음대로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회식이 새벽 3시까지 되어도 그날 7시출근은 당연한 회사가 삼성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삼성이라는 회사였는데... 회의감이 살짝 감돌았다.
꼭 이런 회사를 가야할까??
하지만 지방대 출신에 뭐하나 변변한 스펙없는 나의 입장에서는 김치국만 먼저 마신꼴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삼성이라는 고지를 점령해보겠다.. 나중에 후회하는 한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