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들어가며

컴퓨터 전원 버튼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고장났다는 말입니다. 전원버튼들 10번 이상 눌러야 겨우 켜질까 말까합니다. 케이스를 바꿀지 어떻게 할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컴퓨터 전원이 고장나는 경우가 빈번한가 봅니다. 전원 고장을 고치는 방법부터 유튜브에 영상까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전원버튼 고장 해결법

1. 리셋버튼과 전원버튼 접속 단자를 맞바꿔 끼워서 리셋버튼을 전원버튼으로 사용한다.

2.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여 전원을 키는 기능으로 대체한다.

3. 전원버튼을 교체한다.

정확한 부품명은 푸쉬 스위치 또는 택트 스위치라고 합니다.  스위치만 구매해서 하시면 전선을 재연결 하므로 컴퓨터 케이스에 전원부 연결 케이블 셋트를 별도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파워 스위치 케이블"로 검색하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품을 구매하셔서 컴퓨터 케이스 전원케이블을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1, 2, 3번 모두 컴퓨터를 1도 모르시는 분을 무슨 말 하는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동영상이 많으니 찾아서 보시면 천천히 따라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전 2번 방법으로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

2.1 윈도우 설정에서 키보드를 이용하여 전원을 키는 기능을 사용한다.

윈도우10 기준 -> 시스템 설정 -> 전원 및 절전 설정 -> 관련설정에 [추가 전원 설정](오른편에 있음)

 -> [전원 단추 작동 설정] 창을 열어 봅니다.

 

빠른 시작 켜기 체크박스 없는 창

[빠른 시작 켜기] 라는 체크 항목이 나와야 하는데 아래와 같이 없다면

 

 

 

2.2 CMOS 설정에서 PS/2 키보드를 이용하여 전원을 키는 기능을 사용한다.

해당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cooltime.tistory.com/601

 

편하게 컴퓨터 전원켜기 : 키보드로 전원 켜기 및 해지 방법

안녕하세요. 쿨타임입니다. 이번글은 아주 간단하지만 컴퓨터 운용에 있어서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컴퓨터 전원버튼이 아닌 키보드 하나로 간단하게 컴퓨터를 켜고 싶습니까? 아니면

cooltime.tistory.com

필자의 컴퓨터 메인보드는 ASUS B150M-A/M2 모델입니다. 키보드는 PLEOMAX COC-290 모델입니다. USB 무선 키보드입니다. 혹시나 하여 키보드로 전원 켜기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작동이 안되더군요.

 

ASUS 바이오스 확인해본 결과 키보드로 전원을 켜는 옵션은 PS/2 키보드를 연결하면 해당 메뉴가 뜬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 보니 USB로 연결한 키보드도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USB포트 모두 연결하면서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키보드로 전원 켜는 건 포기하고 다시 전원 스위치를 분해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치며

컴퓨터를 고치는 일은 역시 노가다 입니다. 이것 저것 하나씩 해보면서 문제가 뭔지 파악해야합니다. 컴퓨터 전원 버튼이 잘 작동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인터넷 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요인은 크게 3가지 정도였습니다.

 

1. 기계식 버튼이기 때문에 잘 고장이 난다. 내구성 문제.

2. 얇은 전선로 연결 했기때문에 단선 또는 꼬임으로 인해서 선이 얇아지거나 당김으로 해서 전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고장이 난다.

3. 원래 저렴한 부품이라 소모성 부품으로 간주하고 사용해야 함.

 

이것 저것 만져보고 전원 버튼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려고 했으나 대체 불가하여 전원 버튼이 박살이 나더라도 분해해서 한번 들여다 볼 심정으로 케이스를 다 뜯고 전원 버튼부만 해체를 했습니다.

 

결론은 버튼은 정상작동을 하였고 택트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내부 택트 스위치를 누를 수 있게 외부 전원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내부 택트 스위치가 안쪽으로 함몰되어 제대로 스위치가 압력을 가하지 못해서 스위치 작동이 잘 안되었던 현상이더군요.

 

처음에는 1번의 원인으로 생각하고 그냥 포기하고 2번의 원인인가 싶어 전원 스위치 케이블을 모두 확인해보니 특별히 피복의 벗겨짐이 있거나 손상이 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전선과 스위치의 이음새 마감도 잘 되어 있어 이상없어 보였기에 분해를 한 뒤 내부 택트 스위치만 별도로 작동을 시켜보니 정상 작동하였습니다.

 

택트 스위치가 함몰된 것을 조금 뽑아서 위치를 잡아주고 재조립 하였더니 정상작동하였습니다.

 

전원버튼 하나 손보는데 무려 4시간이 걸렸네요. ㅠㅠ. 3만원짜리 케이스를 사서 조립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마 택트스위치는 조만간 다시 함몰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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