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정리 이론 첫번째 여러가지 떡밥들을 나름 해석했음

로스트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과감히 떠나주시고,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3시즌까지는 보시고 정독해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시작*

이른바 "제7의 봉인" 이론!!

일단 여러가지 떡밥들을 보자.

알바 한조와 로크가 체스를두는데 대사나 장면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제7의 봉인"이라는 영화에서 따온거라는 걸 알 수 있다.(EBS에서 자주해줬는데 중간중간 빼먹고봤음;)
무슨만화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이런 그림체의 만화가 뜨더라. 어디서 그리는 만화인지 아시는분 리플좀....^^
암튼 로크는 로스트에서 "정말,정말,정말정말"중요한 캐릭터라는 느낌이 팍온다.

이제 본격적인 "제 7의 봉인 이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몇몇 떡밥을 살펴보자.

전염병으로 세상은 황폐해졌다.(곳곳에 쓰여있는 '격리'문구)

몇몇 돈많고 운좋은 사람들은 살아남았다.(아니면 단순히 그런 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

과학자들은 어느 섬에 "인간"과 "그들의 기억"을 보존하려고했다.

섬은 사실 물리적으로 "맨하탄"과 같은곳에 존재한다.(4번가와 108번가 사이)
하지만 섬은 맨하탄의 "그림자"와 같은 곳으로써 중력과 같은 것을 실제 세상이랑 공유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생존자들에겐 그들을 둘러싼 바다가 있지만 데스몬드의 말처럼
그곳은 스노우글로브(흔들면 눈내리는 액체가 들어있는 유리구슬)처럼 되어있다.

섬이 언제가 그곳에 존재했던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이 한 자기장 실험은 그것이 통제됨으로써 실제 물질을 "그림자 물질(세계)"로 바꿀 수 있게되었다.
그것이 지구반대편에 있던 호주근처에 포탈을 열었고 생존자들의 비행기는 그곳으로 떨어졌다.

이 자기장으로 보호되고있는 섬은
노출이 되지않기위해 매 108분마다 4와 8과 15와 16과 23과 42를 입력해야한다.
자기장 에너지가 초과하게되면 실제뉴욕에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뉴욕 정전사고는 맨인블랙에서도 나옴)

저 숫자들은 뉴욕의 번지수이다.
Washington Square Park on 4th
Tompkins Square Park on 8th
Union Square Park on 15th
Stuyvesant Square Park on 16th
Madison Square Park on 23rd
Bryant Park on 42nd

데스몬드가 숫자들을 누르지 않으면 에너지는 108번지(센트럴파크)로 방출된다.

소이어가 쏘았던 북극곰이 있었다.
실제로 맨하탄 센트럴파크에는 동물원이있고 거기엔 gus라는 북극곰이 산다.

사이드가 라디오를 고치는 장면에서
"월광 세레나데"가 나온다. 그장면에서 사이드는 라디오주파수는 멀리까지 갈 수 있고 그걸 잡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 섬이 맨하탄이기때문에 그렇게 선명하게 들리는 것이다.

화제가 됐던 4개의 발가락 거상
이것은 자유의 여신상의 발과 거의 똑같다.
5번째 발가락이 보이지 않던것은 사이드가 본 각도가 사각지대였거나
거상의 상태로 볼때 떨어져나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객기의 경로를 보자.

과학자들이 미리 손을 써놓은 비행기는 호주에서 남극사이를 지나다가
데스몬드가 버튼을 누르기를 포기한 그순간 공간은 뒤틀리고 여객기는 그곳으로 추락하게 된다.

알바한소는 섬에있는 사람들에게 기억을 뿌릴 수 있다.
그래서 헨리게일(벤)이 잡혔을때 주인공들에게 했던 건 실제 기억을 토대로 나온 말이다.
기억에 대한 실험의 초기 희생자(?)로서 그는 진짜 헨리게일의 기억으로
그런 증언을 했던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완전하지가 않아서
로크에게 에코의 동생에 대한 꿈을 꾸게하고
소이어가 케이트를 질식시키려는 등 부작용(?)도 일으킨다.

잭은 로크가 해치를 발견했을때 내려가지 않는다고해서 갈등을 일으켰다.
사실 잭은 달마프로젝트와 연관이 있고 나쁜기억이 있기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피한것이다.(아마도 데스몬드와 비슷한 역할?)

그것은 잭만이 해치안의 감시카메라를 발견한걸로 알 수 있다.(관련이 없을수도...하지만 최근에피소드에서 아더스가 잭에게만 잘해주는걸 보면 뭔가 있는 것 같기도하다. "태도를 바꿔라"고 말하는것도 그렇고..)

사실 1,2시즌 둘다 잭의 눈동자 클로즈업으로 첫장면이 시작된다.
2시즌 시작할때의 해치안에서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남자가 나오는데
몇장면은 긴머리의 잭이다.

죽은사람들의 기억을 저장하는 달마프로젝트의 최종목표는 "수명연장"이다.

섬에는 검은연기가 있는데 루소말대로 그것은 아더스의 보안과 관련되어있고
사람들과 맞닥뜨리면 가장 두려운 기억을꺼내서 겁을준다.

부분적으로 섬과 맨하탄에서 어떤것들은 동시에 존재 할 수 있다.
파일럿에피소드에서 "브롱크스"출신인 로즈는 "검은연기 괴물"의 소리를 감지한다.

경험론의 원조 철학자 존 로크는 기억이 존재라고 했다.
달마 프로젝트에서는 사람들에게 기억을 불어넣음으로써 이것을 입증했다.

이것은 로크에게도 적용된다.
사람의 뇌는 작은 상처가나면 재생을하고 스스로 치료를한다.
하지만 발가락이 잘렸거나하면 뇌는 발가락에대한 정보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빨리 피를 멈추는걸 목적으로 해버리기때문에 발가락은 재생되지않는다.
하지만 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면 신체조직의 재생은 가능한일이다.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로크가 발가락을 움직여보는 장면의 비유)
그리고 로크의 가짜 아버지는 로크에게 거짓말을해서 생명을 연장한다.

이렇게 기억은 존재를 증명하고 그 존재는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이제 "제 7의 봉인 이론"얘기를 해보자;;

제7의 봉인과 로스트가 연결돼있는게 확실하다면
우리는 로스트만봐서는 그 의미를 모두 파악할 수 없다.

이것은 데스몬드의 회상신으로부터 시작한다.
잉그마르 베르히만, 그는 우디알렌이 생각하는 최고의 감독이다.
데스몬드의 기억에서 Kelvin INGMAN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의 이름에서 "INGMAN"은 묘하게도 INGmar BergMAN의 앞뒤 3글자씩 모은 이름이다.

첫장면에서 기사는 해변가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검은 말들...
그리고 그는 "죽음"과 체스를 두게 된다.

기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나. 믿음에대한 의심은 있다.

찰리와 그의 환상, 그리고 기타

기사는 결국 죽지만 그는 편안함을 느낀다.
사람들이 우리를 영원히 기억한다면 우리는 죽지 않는 것일까?
알바 한소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다른이들의 기억을 겪는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미아와 조프와 그의 아기는 무사히 빠져나가면서
죽음의 춤을 추며 "죽음"과 언덕을 넘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몇몇은 확인되지않았고 몇몇은 해석이 안돼서 스킵했습니다.(완전히 빗나간 내용있으면 알려주세요)
"제 7의 봉인"을 구해 본뒤 추가보충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