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들어가며

연산교차로에는 스타벅스가 총 3군데 있습니다. 연산중앙로점, 부산연산역점,  연산시티타워점이렇게 근거리에 3군데가 함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 운영하기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입점하는건 본사의 판단에 의해 가능합니다. 대리점 체제라면 점주의 이익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입점제한이 되었을 거리입니다. 연산역에서 지인을 만나야할 일이 있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또 다른 지인이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여 7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1시간 30분 가량 시간이 붕~ 떴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시간을 떼울 장소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을 식당을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주변을 배회하면서 조금 걷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하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할 때는 물론이고 음료를 받아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도 마스크를 끼도록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코로나 시국에 언제나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커피 맛을 모르는 1인이라서 특별히 커피맛을 평하긴 애매합니다. 커피와 같이 주문한 디저트인 가냐슈 조각케익 맛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같이 시켰는데 초코렛 맛이 진해서 좋더라구요. 엄청 달달합니다. 가성비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의 밥값에 육박하는 조각케익이라서 굳이 돈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볼일 있을 때 지인과 나눠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사실 스타벅스는 자주 애용하는 커피숍이 아닙니다.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는 왠만한 길거리 커피가게에서 시켜도 그 맛이 그 맛 같은 막입이기에 특정 커피를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지인을 만나거나 잠깐 시간을 내서 대화 해야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스타벅스가 떠오릅니다. 이번엔 스타벅스를 특정해서 가려고 한것은 아니긴 하지만 만남의 장소로 무난한 곳이 스타벅스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매장에서 잠시라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거나 다른일을 하는 손님에게 직원이 다가가서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모습을 보고 직원이 엄청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자주 방문하지 않지만 연산역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야 한다면 스타벅스도 괜찮은 만남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가나슈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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