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D-WAR

디워 포스터

==> 스포 있니 없니 따지 실려면 영평을 찾아보지 마삼!! 그냥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세요~~

심형래감독의 영화라고 깔본다는 이야기를 TV 에서 너무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내가 특이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개그맨이었다고 감독역을 못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심형래씨가 TV 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반 대중들의 편견에 많이 치였는가 보다. 버라이어티 쇼에 나와서 눈물까지 흘리는걸 보니 참으로 많이 서러웠을꺼라는 짐작을 해볼뿐이다.

이런 심형래씨의 눈물의 호소에 이번에 개봉한 D-WAR 를 안볼래야 안볼쑤가 없어져 버린듯 나의 마음속엔 "디워는 꼭 봐줘야겠군" 이런 의지가 타올랐다 .^^;

결국 하루를 못참고 극장으로 달려가버렸고 설렘반 기대반으로 영화에 집중을 해볼려고 했다.
하지만 미리 여러개의 영화평을 섭렵한 상태에서 영화평에서 지적한 부분들이 이상하게 눈에 거슬리게 신경이 쓰이며 이래서 사람들이 이부분을 지적했구나 하는 잡생각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영화의 초반은 영화감상을 분석적으로 하니 몰입할수 없었던거 같다. 역으로 이야기 하자면 그만큼 영화를 보면서도 생각할 틈이 많을 만큼 여유롭게 진행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분석적이게 영화가 봐진다.. 그러다 점점~후반부로 갈수록 영화를 분석적으로 볼수가 없을 만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구성된다. 은근히 대한민국의 영화라는것이 자랑스럽다고 느껴질뻔했다.. ^^ 현 최고의 CG 를 구성한 헐리웃대작에 비하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비교를 한다면 완전히 수준떨어지는 CG 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서 이제 헐리웃 CG 수준에 가까워 졌다는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리게 된것 같은데... 다시 돌아와서 보자면 대부분의 영화평들이 초반부 조선시대 씬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연기가 어색하다고 하는데.. 어색하더군요 ㅡㅡ; 왠지 사람이 그런거 있잖아요. 저거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보면 이상하게 보이는거.. 조선시대 씬의 남자배우 얼굴표정자체가 어색이더만요 ㅋㅋ 근데 조선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 전체의 비중이 별로 없없어서 그렇게 크게 영화를 망치는 부분이라고는 생각안됩니다. ^^

중반이후부터의 CG 의 화려함에 관객들이 매료될꺼예요..~~ 괜찮게 봐줄만한듯..^^
그 이후부터는 굳이 칭찬일색의 이야기를 안해도 눈으로 직접보시구 판단하시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CG 기술의 꼭대기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

혹여나 영화매표소 앞에서 무슨영화 볼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디워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보고 재미있다고 해서 추천한다기 보다는 그저 우리나라 영화의 수준이 생각보다 많이 높아졌다는것을 눈으로 확인해보시라는 차원에서 추천해드립니다.

^^ 영평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댓글 달아주는 센스 발휘좀 해줘요~
당신의 댓글이 사랑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