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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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라는 외교부 장관으로 넓이 알려져 있는 분이 사무총장이 된 기념(?)으로 만든책이라는 것쯤으로 대략 알고 있는 나에게 우연한 기회로 책을 접할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반기문이라는 분이 사무총장이 되었다고 해서 그게 뭐 나랑 크게 상관있는 일인가 할정도로 별관심없이 주변에 스쳐지나가는 일상적인 뉴스거리의 단편일뿐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나에게 찾아온 책에 대한 배려라고 해야할까? 마음먹고 한번 그를 탐독해볼려고 한다. 서두에서 밝히지만 반기문 UN 사무총장(이하 반총장)님 께서 직접 쓴글이라기 보다는 YTN 기자 신웅진씨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반기문장관을 평가하여 3인칭 관점에서 반기문장관에 대한 전기문식으로 쓰여졌다..
 지금 막 책을 다 읽고서 가장 느껴지는 감정은 너무나도 편향적으로 글이 써진것 같아 신웅진씨가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건 아닐까 하곤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내가 여지껏 한사람의 인생에 대해 논한 책을 많이는 못읽어 봤지만 이것 처럼 너무 편향적으로 쓰여진 책은 처음이다.. 썩 기분 좋게 읽은 책은 아니다.

그래도 한번 책을 한번 훑어 보자.
반총장이 되기까지의 ^^ 인생의 여정은 반총장의 부모님의 태몽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신기자의 반총장 뛰워주기 멘트가 시작한다.
'훗날 풍수전물가들은 이곳의 지기가 온유한 성격의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하는 형상이라고 했다' - 25p -

반총장은 충주라는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공부는 나름대로 잘해서 충주에서도 공부로는 알아주는 중학교로 진학을 한다. ^^ 소위 시골촌뜨기지만 나름대로의 엘리트코스를 밟고 있는 중이었다.
반총장은 다른것은 못해도 유달리 영어를 잘했다고 소개가 된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충주에서 영어도사로 소문나 있던 반기문는 우연히 VISTA(윈도우 비스타 아니고요.ㅡ.ㅡ;)을 알게 된다. Visit of International Student To America 라는 미국 연수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선발되기 위해선 영어를 무척 잘했어야 하는데 선발하는 영어시험에서 반총장은 전국에서 1등을 한다. 이 계기로 미국에 가게 되는데.. 이때 반총장에게 분명한 장래가 결정된다. 바로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자신이 택하고자 한다...
그때부터 공부만은 죽어라고 했다는 반총장은 결국 서울대 외교학과에 합격한다. 그리고 외무고시를 보고 결국 외교관이 된다는 ^^ 스토리가 이어진다.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생략하기로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반총장이 외교관 생활을 시작하는데 ㅡ.ㅡ 지금부터가 칭찬일변도로 반총장을 열렬지지하는 신기자의 본면목이 들어난다.. 내머리가 기억하기로는 바로 반총장이 외교관 업무를 경험하면서부터 못하는것이 없다. 외교관으로써의 자질은 100% 아니 200%가진 인물로 변신하면서 모든일을 척척 잘해 나가고 밑으로는 존경받고 위로는 신임을 받는 존재로 각색이 되어진다. 진짜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이 슬슬 생겨났다.

외무고시 2등으로 들어와 연수과정은 수석으로 졸업한 반총장은 누구나가 가고싶어하는 미국대신 가정형편상 인도를 선택하게 되고 거기서 반총장의 영원한 멘토를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그렇게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며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외교업무에 바쁜여정을 보낸다.......결국엔 일잘하고 사람들에게 미움안사면서 초고속으로외교통상부 장관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는 내용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외교통상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조금이나마 아~~ 하면서 이런이런 일을 하는구나 하고 나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것에 만족한다. 이책을 읽고서야 왜 처음에 신기자가 UN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인이 된것을 왜그렇게 호들갑을 떨고 가두행진을 할정도의 경사라고 떠떠들었는지도 이해했다.

UN 사무총장이라는 자리가 좀 단순하게 말하자면 UN 이라는 기구의 장(boss)정도라도 생각하면 되겠다.(?)
수식으로 표현하자면  [ 대통령 = UN 사무총장 ] 쯤 될 것 같다.
근데 솔직히 책을 읽어서 UN 사무총장이라는 자리가 어마어마한 권력의 자리라는것은 알겠지만 썩~ 와닿지 않는 이느낌은 무엇일까??
그만큼 UN 이라는 전세계의 집합체들의 장의 자리에 우리나라사람이 뽑혔다는건 자랑스러워해야되고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거라고도 할수 있겠다. 그기적같은일이 일어났다는건 반총장이 여태껏 쌓아온 외교가 진정 빛을 발했다고 봐지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다.

이쯤에 마무리를 해볼까?? 방학이라 시간이 많아서 많은 책을 읽었다. 그중에서 공부와 관련된 책을 5권정도 연속으로 읽은것 같다. 그중 장정일씨의 공부라는 책에서 와닿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의 시대는 '가난한 수재'는 없고 '부잣집 수재'들만 존재하는 세상이라고 꼬집어서 얘기한다. 돈없으면 공부하기도 어려운 세상인것 만은 확실한것 같다. 사막한가운데 바늘 찾기처럼 어렵겠지만 공부만 죽어라 한다면 길은 있고 꿈을 가질수 있다는 것만으로 공부 할수 있는 동기가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엇이든 죽어라 열심히 하자... 전국에서 1등할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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