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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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표지

포커를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가끔 재미있게 즐기는 편이다. 포커라는 게임이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스톱처럼 만인이 즐겨하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자는 프로 포커선수로서 포커를 하면서 느낀점과 포커속에 담긴 인생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나는 솔직히 포커에 관심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포커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인생을 위한 책이기를 바랬다. 하지만 책속의 내용들은 대부분이 포커를 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포커를 하는 법에 대한 마음가짐과 게임속 여러상황속에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그속에서 인생철학을 이야기하는 수준이다.

 

저자가 아시아권문화에 관심이 많은지 불교와 포커에 대한 비교를 많이 해놓았다. 그리고 불교적인 철학을 많이 인용한다. 포커와 불교의 만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흥미롭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포커를 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전반적인 책의 짜임은 휴식, 반복, 본능, 실패, 집중, 공격 등의 단어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거기에 맞는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기 하는 식의 구성이다.

그리고 한 주제가 넘어갈때마다 관련있는 명언을 한구절씩 넣어두었는데 솔직히 책의 내용보다 명언들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포커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던 탓이었는지 몰라도.. 인생의 철학을 한번 생각해주었던 명언이 좋았다.

 

결국 포커를 잘하기 위해선 인내해야되고 적적한 시기에 베팅하는 법을 알아한다.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지만을 얻을수 있다는것이라는 것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운이라고 하는 자신이 제어할수 없는 요소가 있기에 포커라는 게임은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말을 한다.

 

기대했던 내용이 아닌만큼 책을 읽는 것 또한 흥미를 가지며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나의 마음을 떠나버린 책을 읽는 다는 것이 고역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용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짤막하게 적혀있는 명언들에 대해서 생각을 더 많이 해보게 되었고 일본, 중국의 속담들은 많다는 사실에 하필 한국 속담이라고 1개 나오는 것은 대한민국인인 나조차 한번도 들어본적없는 말이었다는 사실에 이거 정말 한국속담일까? 하는 생각조차 들었다. 괜시리 미워보이는 책이라서 색안경을 끼고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포커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지 모르겠지만 자기계발서류의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듯하다.

 

책속의 명언중 가장 와닿는 말이 있었다면......

‘ 전시(戰時)에 중도(中道)란 없다. ’ - 윈스턴 처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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