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20.08.17 셀프 에바크리닝 작업 완료, 1달 경과 짧은 후기 작성


셀프 에바크리링 작업 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부터 시큼한 냄새가 살짝 올라옵니다. 아마 에바크리닝이 완벽하게 작업된게 아닌 것같습니다. 아마 업체에 맡겼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겠지만 직접 작업한거라 이정도 냄새가 재발하는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업결과입니다.


아주 살짝 냄새가 나기때문에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아직 귀찮아서 재작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9월 말쯤 날이 좀 풀리면 셀프로 다시 한번 작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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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뉴모닝(2010형) 셀프 에바크리닝 작업 후기


20.07.10 작업함.

 

<준비물>

1. 내시경

2. 분무기

3. 에어컨 세정제

4. 드라이버

5. 일단 몰라도 도전하는 도전정신(?)


<서설>

모닝2010년 모델이라 이제 슬슬 보내줘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 탈만하고 조금이라도 아껴서 집을 사야하기에 고쳐서 쓰고자하고 가능하면 돈을 아끼기 위해선 셀프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실 고장나면 그냥 폐차시킨다는 생각으로 막 들이대봅니다.


<증상>

올 여름이 시작되고 에어컨을 켜니 시큼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웬만하면 참으면서 타려고 했으나 냄새가 점점 더 심해지고 불쾌하여 도저히 참으면서 타기엔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연구>

1. 살라딘이라는 훈증식으로 탈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함.

- 정확하진 않지만 마트에서 1+1 으로 13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함.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였으나 에어컨 냄새를 잡아주긴 하나 확실히 냄새가 잡히지는 않는다는 평이 다수였음. 패스..


2. 에어컨 냄새 탈취 스프레이를 사서 긴 노즐을 이용함.

살라딘 프리미엄 간편 탈취 스프레이 1+1 6900원

사실 훈증캔 사려고 마트 갔다가 인터넷에 효과 검색했으나 별로인 평이 많아 혹시하는 생각에 6900 원 날린다고 생각하고 일단 사서 뿌려봄.

뿌리고 나니 냄새가 많이 잡힘.

But, 30분 정도 지나니 그대로임. 일시적인 효과일뿐 근본적인 냄새제거 안됨. 패스.


3. 에바클리닝 업체 맡길까 셀프로 할까 자료 찾아봄

업체 가격이 보통 싸게는 6만원에서 12만원 정도까지 함.

셀프 작업했다는 후기들 며칠간 찾아보면 장비 구입해서 직접했다는 글을 찾았고

똑같은 장비구매하여 셀프 하기로 마음 먹음.

a. 내시경 - 알리에서 6000원 정도 구매

b. 압축북무기 - 35000원 정도 구매

c. 에어컨 세정제 -  23000원 정도 구매


장비 구매비용 총 7만원 가량 소요되었고 이제 직접 크리닝을 해보기만 하면됨.


- 모든 장비를 주문하고 받는데 1주일 정도 소요되었고 어제 직접 셀프로 에바크리닝을 작업함.


작업시간 2시간 30분 소요.

처음이라 어떤 나사를 풀어서 작업해야하는지 모르고 그냥 들이댔음.

가. 보조석 닷지방(?)을 분리한다.

나. 블로우팬을 분리한다.

다. 내시경을 연결하여 내무 에바포레이트 위치를 확인한다.

라. 압축분무기에 에어컨세정제를 채워넣고 에바크리닝 작업을 시행한다.

마. 클리닝 작업이 끝나면 역순으로 조립한다.


작업이 끝나고 10분가량 송풍 돌려줌.


그리고 마트다녀 올일이 있어 다녀오 때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시큼한 냄새는 사라졌고 에어컨 세정제 냄새만 남.


하루 지나 에어컨 작동하니 시큼한 냄새 제거됨.


만족함.


- 처음해보는 거라 어떤 부품을 풀어야하는지 어떤 나사를 풀어야 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풀어보면서 작업을 했기에 시간에 꽤 소요됨


순수 에바클리닝 작업은 30분 정도 였음.


다음에 셀프로 에바클리닝 한다면 1시간 이내로 작업 완료 할 듯.


<결론 및 정리>

- 블로우 팬을 분리하여 공기 송풍구에 압축 분무기 노즐을 넣고 내시경으로 확인하면서 작업하면 됨.


- 전문 작업자가 아니라서 이것 저것 하다보니 제대로 하는 것인지 판단이 안 됨.

- 일단 작업을 시행하고 효과를 기대하기로 마음 먹음

- 인터넷에 알아본 바, 에바크리닝 작업하기전 히터센서를 분리하여서 작업하라고 하는데, 히터센서 분리 할 줄 몰라서 그냥 작업을 했음. 가능하면 히터센서 조심하면서 셀프로 작업함.

- 노즐이 40cm 정도 일자로 되어 있는데 작업을 하려니 각도가 안맞아서 구부려서 사용함.

- 셀프 에바클리닝 작업 마무리가 될 쯤. 요령이 생겨 더 확실하게 작업하려고 노즐을 더 구부리려다가 부러져서 강제로 작업이 마무리 됨. ^^;

다행히 노즐만 별도로 인터넷에 판매되고 있어 주문함.


-> 뉴모닝 셀프 에바클리닝 나름 할 만했고 결과는 만족스러움. 아직 작업 완료 한지 하루 밖에 안되어서 장기간 효과가 유지될지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시큼한 냄새는 거의 잡혔음.


장비값 7만원 소요하였고 내 시간을 투자하여 직접 에바클리닝 작업을 해서 효과를 보니 보람은 있음.


뉴모닝 셀프 에바클리닝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알려드릴 수 있는 범위에서 알려드리긴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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