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의지의 힘

2007. 4. 20. 00: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지의 힘 표지

 여태껏 기차를 타면서도 기차를 누가 발명했을까 하는 물음을 던져 본적이 없는것 같다. 알고봤더니 스티븐슨 이라는 영국의 사람이 만들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된것이 좀 부끄럽다는 생각마져 든다. 지금은 너무도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기차가 발명 당시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150년전에는 일어 났다는 사실이 더 웃끼다. 영국에서 시작된 기관차를 발명한 인물에 대한 자서전과도 같은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책속의 주인공에서 몇몇 배울점이 있다면, 어려서 제대로된 교육한번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 보다는 스스로 기술을 습득할려고 노력하는 자세, 자신이 직접 터득한 기술이라서 그럴까? 자신의 기술에 100% 자신감을 가지며 주변의 질타에도 아랑곳하지 않을수 있는 마음가짐이 배울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그 때에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의 기차가 보편화되게된 초석이 되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살펴보면 기관차의 발명에 관한 에피소드를 시간적인 배경으로 하나둘 풀어나가는데... 150년 전의 기관차를 둘러싼 영국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과 기관차의 발전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다. 책 내용의 절반이상은 기관차 발명후의 영국에 철도를 까는 이야기들이 중심인데..그 이야기 속에서 150년전의 영국의 정치,국민들의 생활상, 무역의 변화량 등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아쉬운점이 있다면...전기형식의 책들을 보다보면 주인공을 칭찬일색으로 평가하는게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도 사람인데 단점과 장점이 분명이 있을터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기를 풀어나갔으면 더 좋겠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혹시나 이책을 읽으실 독자분들이 있으시다면 영국지도를 하나 옆에 펼쳐 놓고 책을 읽으시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절반이상이 철로를 영국전역에 까는 이야기인데..영국지역명이 수시로 나온다ㅡ.ㅡ  저 같은 경우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 그저 고유명사로 인식을 하고선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갔던것이 아쉽다.  사이사이에 그림을 하나씩 있어 이번에 얘기하는 부분은 지도상의 어느부분인 것만 알았어도 책속의 내용이 더 이해가 잘 되었지 않았을까 한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