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토론식 강의기술

2007. 4. 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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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식 강의기술 표지

책의 표지를 보면 반쯤대머리인 아저씨한분이 씨~익 썩소를 날리며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웃음이 나온다. 첫표지에서 부터 선사해준 웃음 덕택에 유쾌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수 있었다.

저자는 철학과 교수이다. 철학자들은 자신의 깊은 철학을 상대방에게 설명해야 하고 이해시켜야하는 토론을 수도 없이 해야하는 직업이기에..아마 토론이 달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책의 내용은 part5 로 나뉘어 지는데 part1에서는 토론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토론에 임하는 참가자들에 대한 소양과 자세에 대해서 언급을 해본다. 기본적으로 토론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소양은 듣기 이고, 상대방의 정신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저자는 언급한다.

part2 에서는 스피치라는 토론과는 좀 다름 일방적인 대화에 대해 설명을 한다.
part3 에서는 스피치를 일방적으로 듣는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part4 에서 본격적인 주제로 토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토론이라는 것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에서 각각의 토론자들은 추상적인 개념의 갭의 차이를 조금씩 줄여나가며 정신을 교류할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에 대해 접근을 한다.
결국은 교육의 목적으로 토론을 이용하는 방법이 배우는 입장에서는 대단히 유익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요즘들에 세미나, 세미나 하는 것들을 많이 참가 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는 세미나 이지 실질적으로는 스피치에 불과한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들은 수동적인 배움을 얻는것이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습관화 되어 누구도 능동적인 배움에 대해서는 어색해 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주변인들이 학문적인 질문을 해올때가 있는데, 그럴때 나에게 그 질문을 던짐으로써,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어렴풋하던 개념이 스스로 정립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해볼려는 시도자체가 어렴풋한 자신의 지식을 추상화 시킬수 있게 된다는 걸 느끼며 교육에 토론식 강의기술을 적용해 보면 좀더 능동적인 배움인이 될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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