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_IS_BETTER_THAN_PERFECT.

들어가며

비접촉식 체온계가 있긴하지만 체온 측정 지점에 따라 변동이 생겨 100% 신뢰하기 어렵고 해서 비접촉식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접촉식 체온계 microlife MT200 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미열이 있어 체온을 측정하려고 하니 기존에 사용하던 체온계가 고장났습니다. 전원이 안켜지길래 배터리를 다이소에서 사서 교체를 했더니 전원은 들어옵니다.

 

배터리 LR41 형식으로 다이소에 4개 천원에 판매하더군요. 한개만 있으면 되지만 4개 한묶음으로 판매하기에 어쩔수 없이 일단 샀습니다. 여튼 배터리를 교체하여 전원은 들어 오는데 뭔가 작동이 이상합니다. 특히 MT200의 경우 측정할때 버튼을 누르게 되어있는데 버튼이 누를때 버튼감이 없어 내가 작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분간하기가 애매합니다. 특히 고장났을때 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리 저리 해보는데 소리가 나고 작동은 하는 것 같긴 한데 제대로 측정이 안됩니다. 30분 정도를 확인해보다가 포기하고 새 체온계를 사려고 검색했습니다.

 

비접촉식은 비선호 하기에 접촉식 중에 오므론 MC-172L 선택해서 결제까지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후기 몇 개를 읽어보는데 측정하는 시간이 5분가량 걸린다는 글을 읽고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취소했습니다. 오므론 MC-172L이 소수점 2개까지 표시되고 온도 정확성이 높다는 평이 많아 사려다가 구강용을 위생관리가 힘들꺼 같아 접촉식으로 가정에서 편히 쓸만한 체온계를 다시 검색하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폴리그린 체온계를 찾게 되었고 구입하였습니다.

사용 후기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MT200 과 사용법은 거의 유사합니다. 체온계의 버튼을 한번 누르고 겨드랑이에 삽입한 후 삐삐삐소리가 울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표시창에 나오는 온도를 확인하면 됩니다. 대략 30초 정도면 측정이 됩니다. 그리고 겨드랑이에 삽입하기 때문에 구강으로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도는 낮을 수 있지만 여러명이서 사용한다면 위생면에서는 구강보다 겨드랑이가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가격대는 1만원대라서 만듬새까지 완벽하길 원한 건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은 무난한 접촉식 체온계 디자인입니다. 측정부, 표시부, 그리고 버튼이 존재합니다. 투명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체온을 측정하는 용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어차피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체온측정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미열이라도 발생하면 정말 내가 열이 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심리적 안정 또는 원인을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 구로써 저렴한 1만원 대 체온기로도 충분히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온계도 필요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몸이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는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병원을 가긴 애매한데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미열이 느껴질 때 사용하기엔 적당합니다. 무엇보다 접촉식으로 간단히 사용하기엔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장난 microlife MT200

 

체온계 폴리그린 KD-133
폴리그린 체온계 KD-133 제원표
설명서 앞면
설명서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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