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서는 평범한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다. 하지만 제목에 낚이지 마라. 이책은 셀러리맨을 위한 계발서이다. 예전에 읽었던 <Choice> : 지금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내일이다! [테드 윌리 저/최소영 역] 이 생각나면서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읽어볼려는 참이었는데 나의 예상은 틀려 먹었다. 제목만 비슷하였고, 내용면에서는 180도 다른 것이었다.
어쨋든 책을 보는 순간 두께의 압박에 놀랐다. 평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걸 느끼게 된다. 책의 구성은 셀러리맨의 인생담을 소설형식을 빌어 구성을 한점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게 해준다. 하지만 나같이 소설에 익숙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독자에게는 역효과만 난다는거.... 왜이렇게 상황이해가 안되는건지 나에게는 역시 소설공포증을 이겨내기 힘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은 유능한 셀러리맨의 생활사를 하나둘 이어가는데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상황에 대한 해석과 저자 나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점은 마음에 든다. 보통의 자기계발서 처럼 원론적인 이야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알려주는건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저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명확한 답이라도 내리듯이 이야기하는데, 셀러리맨들이 겪는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건 정답이 없다는것을 강조했으면 더 좋았지 않나 생각된다.
(( 생뚱맞은 생각이지만 언제부터인지 중국저자의 책들이 하나둘 보인다. FTA 라도 했나?? 아님 무역개방이라도 했는가? 괜시리 그런 생각이 드네.. 예전에 강의시간에 들었는 내용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에 일본영화가 언제부터 개방됏는데 그게 무슨 협정(IMF때)같은걸 했기때문에 그랬다는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
간접적으로 중국인들의 비지니스 가치관을 옅볼수 있는 책이다. 웬지 그걸 보면서 예전 우리나라가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을때 결과중심의 사회를 보는것만 같았다. 검은돈이나 편법을 사용해서 결과를 중요시하는 그런 사회풍토 때문에 부를 가진자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처럼 중국도 그렇게 될거 같다는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선택이 기회다" 분명 맞는 말이다. 하지만 셀러리맨을 위한 조언은 아닌듯하다..!!(책제목이 마음에 안든다..!!)